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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로안 스쿠버 다이빙 포인트 추천: 니모 아파트 100마리와 마요 포인트 철제 구조물 탐험기

안녕하세요! 트립콜렉터입니다.
릴로안 다이빙 2일차, 하강 조류의 짜릿함을 맛봤던 첫 번째 다이빙에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다이빙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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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말 '경이롭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고 왔는데요.
100마리가 넘는 니모 가족과 잡지에서나 보던 수중 철제 구조물의 실체를 직접 확인한 그 생생한 기록을 공유합니다.

니모가 100마리? '니모 아파트' 입주 신고 완료!

두 번째 다이빙 포인트는 이름부터 정겨운 '니모 아파트'였습니다.
출발 전부터 로제의 '아파트'와 윤수일의 '아파트'를 넘나드는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보트에 올랐죠.
강렬한 필리핀의 햇살이 수면을 비추는 가운데, 저희는 니모 가족을 만나러 입수했습니다.
항목
상세 정보
포인트 명
니모 아파트 (Nemo Apartment)
입수 시간
10:15 AM
다이빙 시간
49분
최대 수심
20.5m
평균 수심
9.3m
수온
27°C
왜 '아파트'인가?
입수하자마자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100마리 이상 니모가 살고 있는 니모 아파트
100마리 이상 니모가 살고 있는 니모 아파트
커다란 바위 하나를 통째로 덮고 있는 말미잘 숲,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100마리 이상의 니모(크라운 피쉬)들이 정말 '아파트' 세대원처럼 옹기종기 모여 있었거든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동안 수많은 다이빙을 다녔지만 이렇게 밀집도 높은 니모 군락지는 처음이었습니다.
20분 정도 넋을 놓고 바라봤는데, 솔직히 팀원들 눈치만 안 보였다면 한 탱크 내내 여기서 니모랑만 놀고 싶을 정도였어요.
릴로안 토마토 크라운 피쉬 니모
니모 종류는 주로 토마토 크라운 피쉬를 볼 수 있어요.
주의사항: 대표님 말씀으로는 예전보다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고 해요. 다이버들의 핀질이나 접촉이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꼭 거리를 두고 눈으로만 감상하는 에티켓이 필요합니다!
조류를 타고 천천히 흘러가며 만난 거북이와 얕은 수심의 화려한 산호들은 보너스 같은 선물이었습니다.
릴로안의 조류는 때론 무섭지만, 이렇게 편안하게 '드리프트 다이빙'을 즐기게 해줄 때는 세상 효자가 따로 없네요.
릴로안에서 다이빙하면서 수시로 만났던 거북이
릴로안에서 다이빙하면서 수시로 만났던 거북이

마요 포인트: 버려진 철제가 만들어낸 예술, 인공 어초 탐험

세 번째 다이빙은 릴로안 다이빙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마요(maayo)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해마와 프로그피쉬로 유명한 마크로의 성지이자, 독특한 철제 구조물로 광각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항목
상세 정보
포인트 명
마요 포인트 (Maayo Point / Pier)
입수 시간
11:48 AM
다이빙 시간
47분
최대 수심
17.9m
평균 수심
6.3m
수온
27°C
마요 포인트 철제 구조물의 비밀
이곳에 왜 거대한 철제 빔들이 박혀 있는지 궁금하시죠?
원래는 대형 선박이 들어올 수 있는 부두(Pier)를 건설하려던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사가 중단되면서 상판 없이 뼈대만 남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최고의 인공 어초가 된 것이죠.
은신처 제공: 빔 사이사이로 작은 치어들이 포식자를 피해 숨어 있어 생태계가 아주 활발합니다. 산호의 정착: 매끄러웠던 철 표면에 형형색색의 산호와 해면이 자라나 강철과 자연의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빛내림의 미학: 격자 구조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은 마치 수중 성당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마요 항구 다리 밑에서 기대를 모았던 해마는 아쉽게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위장술의 달인 프로그피쉬(Frogfish)와 귀여운 마크로 생물들을 곳곳에서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죠.
특히 다리 밑 어두운 곳에서 비쳐 들어오는 빛을 보며 다이빙할 때는 마치 영화 속 탐험가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과거 다이빙 잡지 표지에서나 보던 그 철제 빔들 사이를 제가 직접 통과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 내가 진짜 릴로안에 와 있구나"를 실감하게 해준 순간이었죠.
47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마요 포인트의 매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세부에서 릴로안으로 가는 가장 편안한 방법!

다이빙 끝, 그리고 또 다른 시작: 투말록 폭포로!

지오션 리조트에서의 모든 다이빙 일정을 마치고 샵으로 돌아와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닷물에 젖은 몸으로 먹는 밥은 언제나 꿀맛이죠.
쉬고 있는 와중에 대표님께서 어제 약속하신 깜짝 제안! 릴로안 근처의 명소, 투말록 폭포(Tumalog Falls)에 가기로 했습니다.
릴로안 지오션 다이브 마스코트 마요
릴로안 지오션 다이브 마스코트 마요
수중 세계와는 또 다른 필리핀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던 투말록 폭포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게요. 대표님과 함께한 그 특별한 투어, 기대해 주세요!

릴로안 다이빙 자주 묻는 질문 (FAQ)

릴로안 다이빙 중 만나 지도복
릴로안 다이빙 중 만나 지도복
Q1. 니모 아파트는 초보 다이버도 갈 수 있나요?
A1. 네, 니모 아파트가 있는 곳은 수심이 5m 내외로 얕고 조류가 강하지 않은 편이라 오픈워터 다이버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Q2. 마요 포인트에서 사진을 잘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철제 구조물의 스케일을 담으려면 광각 렌즈가 유리합니다.
맑은 날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입수하면 격자 사이로 내리쬐는 멋진 빛내림(God Ray)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Q3. 릴로안 다이빙 시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A3. 마크로 생물이 많으므로 개인 랜턴이 있으면 구석구석 숨은 생물을 찾기 좋습니다.
또한, 조류가 있는 포인트가 많으므로 조류걸이를 챙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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